책도 음반도 인터넷 교보에서 구매하게 된지 2년쯤 됐습니다. 일서 구하기 편하고, 쿠폰이니 적립금이니 자꾸 애매하게 남기도 하고, 구매처 바꾸기 번거롭기도 해서 어쩌다보니 계속 쓰게 됐는데, 요즘 들어 교보말고 다른 인터넷 서점으로 옮겨갈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최근(이라곤 해도 이미 몇달 됐죠) 리뉴얼을 했는지 일부 페이지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이게 영 별로입니다. 일단 첫눈에 보기에 시각적으로 촌스럽고, 페이지별로 디자인이 달라서 척 봐도 뭔가 이상합니다. 뭐, 그거야 기능만 잘 돌아가면 별 상관 없겠지만, 문제는 기능도 잘 안 돌아간다는 거.
링크가 망가졌는지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보관함으로 안 넘어가 마이룸(리뉴얼 안 된 페이지)를 거쳐서 들어가야합니다. 클릭 한 번 추가되는 것 뿐이라 큰 수고는 아니지만, 이런 대형 사이트가 이렇게 간단한 기능에서 오류가 난다는 것이 난감하기도 하고 어이 없기도 하고……. 작가별 DB를 구비하고 있는데 저자 자세히 보기 페이지로 들어가보면 상품 리스트로 넘어가는 링크가 없습니다. 그럴 거면 작가 소개를 뭐하러 만들었냐고 홈페이지 제작자에게 태클이라도 걸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 정도 뿐이면 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는데, 요즘 들어 상품 DB 관리가 눈에 띄게 허술해졌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상품 검색이 잘 안 됩니다. Verve 레이블의 "The art of duo" 시리즈를 위시 리스트에 담으려고 했는데 결과가 뜨는 법이 없습니다. 보아하니 음반 검색 자체가 안 되는 듯한데("radiohead"로 검색해도 악보는 나올지언정 CD는 안 나옴) 그것과 별개로, 전부터 음반 쪽은 시리즈 관리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SonyBMG의 재즈 명반 미드프라이스 기획이니, 임진모 씨의 팝 추천 음반 시리즈니, 체계적으로 정리해놓는 법이 없습니다. 도서 DB도 엉망진창. 동방삼월정과 맹월초가 소설이나 사회과학서로 분류되질 않나(분야별 검색해서 안 나오길래 없는 줄 알았습니다). 현재 삼월정 쪽은 수정됐지만, 맹월초 3권은 아직도 소설입니다.
필요한 기능들이 안 돌아가다보니 자꾸 맘에 안 드는 사소한 부분들도 눈에 콕콕 박히는데, 그러고보니 교보는 회원 생일날에도 메일 하나 안 보내더군요. 어차피 매크로로 돌리는 거니 못 받아서 딱히 심통나거나 하진 않는데, 생전 들르지도 않는 예스24나 G마켓, 심지어는 두어번 들어가고 잊어버린 SERI에서도 축하메일이 왔는데 정작 플래티넘 회원을 하고 있는 교보에서는 일언반구 소식이 없으니, "12주년 이벤트니 뭐니 벌리는 건 좋지만 그 전에 기본적인 고객 관리부터 좀 하시지?"라는 생각이 들어버립니다.
웬만하면 쓰던 데 계속 쓰는 주의인데, 요즘 그 방침에 점점 회의가 들고 있습니다.
최근(이라곤 해도 이미 몇달 됐죠) 리뉴얼을 했는지 일부 페이지 디자인이 바뀌었는데 이게 영 별로입니다. 일단 첫눈에 보기에 시각적으로 촌스럽고, 페이지별로 디자인이 달라서 척 봐도 뭔가 이상합니다. 뭐, 그거야 기능만 잘 돌아가면 별 상관 없겠지만, 문제는 기능도 잘 안 돌아간다는 거.
링크가 망가졌는지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보관함으로 안 넘어가 마이룸(리뉴얼 안 된 페이지)를 거쳐서 들어가야합니다. 클릭 한 번 추가되는 것 뿐이라 큰 수고는 아니지만, 이런 대형 사이트가 이렇게 간단한 기능에서 오류가 난다는 것이 난감하기도 하고 어이 없기도 하고……. 작가별 DB를 구비하고 있는데 저자 자세히 보기 페이지로 들어가보면 상품 리스트로 넘어가는 링크가 없습니다. 그럴 거면 작가 소개를 뭐하러 만들었냐고 홈페이지 제작자에게 태클이라도 걸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 정도 뿐이면 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겠는데, 요즘 들어 상품 DB 관리가 눈에 띄게 허술해졌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상품 검색이 잘 안 됩니다. Verve 레이블의 "The art of duo" 시리즈를 위시 리스트에 담으려고 했는데 결과가 뜨는 법이 없습니다. 보아하니 음반 검색 자체가 안 되는 듯한데("radiohead"로 검색해도 악보는 나올지언정 CD는 안 나옴) 그것과 별개로, 전부터 음반 쪽은 시리즈 관리라는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SonyBMG의 재즈 명반 미드프라이스 기획이니, 임진모 씨의 팝 추천 음반 시리즈니, 체계적으로 정리해놓는 법이 없습니다. 도서 DB도 엉망진창. 동방삼월정과 맹월초가 소설이나 사회과학서로 분류되질 않나(분야별 검색해서 안 나오길래 없는 줄 알았습니다). 현재 삼월정 쪽은 수정됐지만, 맹월초 3권은 아직도 소설입니다.
필요한 기능들이 안 돌아가다보니 자꾸 맘에 안 드는 사소한 부분들도 눈에 콕콕 박히는데, 그러고보니 교보는 회원 생일날에도 메일 하나 안 보내더군요. 어차피 매크로로 돌리는 거니 못 받아서 딱히 심통나거나 하진 않는데, 생전 들르지도 않는 예스24나 G마켓, 심지어는 두어번 들어가고 잊어버린 SERI에서도 축하메일이 왔는데 정작 플래티넘 회원을 하고 있는 교보에서는 일언반구 소식이 없으니, "12주년 이벤트니 뭐니 벌리는 건 좋지만 그 전에 기본적인 고객 관리부터 좀 하시지?"라는 생각이 들어버립니다.
웬만하면 쓰던 데 계속 쓰는 주의인데, 요즘 그 방침에 점점 회의가 들고 있습니다.





덧글
ㅇㅇ 2009/11/07 18:28 # 삭제 답글
솔직히 교보는 일서가격 말고는 메리트가 '전혀' 없죠. 일서배송도 느리고 툭하면 못구하겠어요 하고 저는 가난한지라 그래도 교보입니다만.. 쿠폰신공이 가능했을때는 최고였는데
Noname 2009/11/09 13:31 #
일서는 정말 빵빵하죠. 쿠폰도 전성기떄와 비교할 순 없지만 여타 인터넷 서점에 비하면 빵빵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페이지 돌아다니고 물건 검색하는 게 워낙 불편해놔서 여간 짜증나는 게 아니더군요.
zhun 2009/11/10 14:06 # 삭제 답글
좀 다른 얘기지만... 한국 돌아가면 같이 교보나 구경 갑시다. 에효.
Noname 2009/11/10 18:16 #
그려. 듣자하니 향수로 고생하는 듯 하던데, 오면 꼭 한번 봅세.